방역대책반장, 국장급으로 격상
도민안전실과 공조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확진환자 나오면서 전북도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했다.
도 방역당국은 21일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직까지 그 실체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만큼 최고위기단계에 준한 대응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확진환자와 접촉한 의심환자도 3명이나 발생한 만큼 도는 중국 우한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다녀온 도민들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설 연휴를 맞이해 중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많아지면서 감염병 환자 추적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최초로 발생한 중국 국적 확진자의 국내 접촉자는 총 44명이며, 그중 9명은 출국했다. 또 확진자와 동행해 한국에 입국한 5명은 이날까지 전원 출국할 예정이다.
도는 “확진환자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돼 안정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항공기에 동승한 승객과 승무원 중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시·군, 의료기관, 관련 유관기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역대책반장을 도 보건의료과장에서 복지여성보건국장 으로 격상시켜 운영하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확대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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