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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도 감염증 진단 가능…이르면 12일부터

전북대병원 ,질본에 검사기관 인정 신청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검사가 전북대병원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속한 검사와 방역체계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기관 인정을 신청했다. 검사 관련 교육과 정확도 평가를 통과하면 준비 과정을 거쳐 이르면 12일부터 진단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감염증 검사는 모든 의심 검체를 환자주소지 보건소에서 보건환경연구원(도내는 전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고 있어 하루에도 몇 차례 이송해야 하는 등 인력과 시간적인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전북대병원이 진단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 검사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고, 이에 따른 방역 대책도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북도는 민간의료기관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 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은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 차원에서 막을 수는 없지만, 검사 시간 소요 문제와 기간 내 환자 관리에 미흡한 점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7일부터 민간의료기관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8번 확진환자와 접촉한 도내 77명의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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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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