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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비, 봄을 말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각 계절별로 내리는 비는 느낌도, 그 특성도 때에 따라 다르다.

그 중에서도 봄비와 겨울비를 구분한다면,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로 설명할 수 있다.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 지배로 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와 달리, 고온 건조한 양쯔강 기단의 지배로 내리는 봄비는 포근함 그 자체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는 봄비는 달콤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반면, 겨울비는 차갑고 날카로우면서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다는 작사가의 기상학적 이해가 돋보이는 곡이다.

2월 봄을 마지막 한주 남긴 이번주는 봄비 소식이 잦다.

24일 가끔 구름만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져 밤부터 비가 시작돼, 25일까지 이어지겠다. 양은 5~10mm정도이다.

이후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 금요일과 29일 토요일에 또 한차례 비가 지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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