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문화재위원회 새롭게 구성
위원장에 이재운 전주대 교수 선임
“천년 전북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정립, 미래 전북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전북지역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게 될 ‘제25기 전라북도문화재위원회(이하 문화재위)’가 새롭게 구성됐다.
전북도는 24일 오전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문화재위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단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2년 1월 31일까지 2년간.
위원장은 이재운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부위원장은 김병기 전북대 중문학과 교수와 김창환 전북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새롭게 구성된 문화재위는 문화재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책 수요의 증가를 반영하는 한편, 문화재 분야별 전문가를 보강했다.
문화재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대중성을 고루 갖춘 현직 전문가들이 위촉됐으며, 지정 신청이 증가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늘려 도민 눈높이에서 문화재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위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기존 위원회 34명(1분과 11명, 2분과 12명, 3분과 11명)에서 위원회 30명(1분과 11명, 2분과 11명, 3분과 8명)으로 전체 위원회와 분과별 위원회 인원이 재조정됐다.
또한 전체 문화재위원 중 40%를 여성위원으로 위촉, 문화재 분야에서 양성평등 정책 목표 실현을 추구했다.
이번 문화재 위촉위원 30명 중 신규 위원은 송석기 군산대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교수, 조대연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정성미 원광대 역사문화학부 교수, 이경화 문화재청 무안공항 문화재감정위원, 오창환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한상섭 전북대 산림환경과학과 교수, 신현실 우석대 조경학과 교수 등 7명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날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라면, 법과 원칙의 범위 안에서 유연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북의 문화 품격을 높이고, 도민 눈높이에서 문화유산 정책을 판단하고 추진하는 기틀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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