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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방역체제 강화해 주민 불안 최소화해야”

전북도, 코로나19 방역 3가지 현안과제 제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3일 정부서울청사 및 대구시청, 시도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확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및 제9회 국무회의에 송하진 도지사가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3일 정부서울청사 및 대구시청, 시도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확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및 제9회 국무회의에 송하진 도지사가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전북도는 3일 코로나19 방역 체제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수급 현장확인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 신천지신도 조사 △치료체계 전환 대비 의료체계 구축 등 3가지 현안 과제를 즉각 추진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무회의 이후 실국장들에게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도민들의 불안감과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마스크 수급 문제가 정부와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면 안된다”며 “공적판매처를 통한 수급이 또 다른 불공정을 야기하는 측면이 있다면, 행정기관이 직접 마스크를 구입해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공적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또한 전북 7번째 확진자가 전주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우리 지역의 감염 경로 대부분이 대구 경북 방문자나 신천지 교인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도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지 않도록 신천지 교회 시설과 교인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특히 치료체계 전환에 대비한 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해 “도내 음압병실 현황과 생활 치료센터 준비 상황 등을 철저하게 파악해 코로나19 치료체계 전환에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며 “도민을 위한 충분한 병실을 확보한 가운데 타지역에서 이송된 환자들도 불편함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는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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