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상학자들은 올 여름이 역대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NOAA)은 올해가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을 74.7%로 보고 있고, 세계에서 정확도가 가장 높은 수치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기상청 역시 올해 역대급 더위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를 예측하고 있는 APEC기후센터도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동아시아 전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올 여름 동아시아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4월부터 5월까지 동아시아 전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여름의 시작도 빨라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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