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현대vs대구FC 홈경기
시즌 초반 울산에 이어 ‘리그 2위’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24일 대구 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승을 노린다.
전북은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0 K리그1 3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8일 개막전에 이어 부산 원정까지 모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3연승을 이루고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전북은 울산에 이어 2위(승점6. 득점3)에 올랐으나 예년의 압도적인 모습은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원과의 개막전에서는 후반 막바지 이동국의 결승 골로 1대0, 16일 2라운드에서는 부산과 1대1로 맞서다 후반 추가시간 외인 공격수 벨트비크의 데뷔골이자 결승골로 2대1로 힘들게 승리했다.
‘코로나19’로 이번 시즌 리그 경기수가 줄어든 데다 울산현대의 초반 기세가 무서워 타이틀 방어를 위해선 전북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전북은 대구와의 통산전적 23승 10무 8패로 크게 앞서 있으며 아직 리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해 침체된 대구에 팀 분위기에서도 압도한다.
특히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18개의 슈팅을 쏟아 부으며 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 전북은 2득점에 그쳤지만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홈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 축구로 대구를 제압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팀 간의 대결 외에도 선수들 간의 맞대결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K리그 통산 득점 1,2위인 이동국(225골)과 데얀(189골)의 득점 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지난해 MVP 경쟁을 펼쳤던 김보경과 세징야의 중원 싸움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중계로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경기장 내 메시지를 맞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팬들로부터 받은 응원 영상을 경기 전 전광판으로 송출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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