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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 지역업체 참여지분 최고 60%

추정금액 1625억 원 규모의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에 전북지역 업체들의 참여지분이 최고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업체 수주난 해소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최근 조달청이 새만금개발공사 수요의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 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한 결과 전북지역 중견 건설업체들이 대기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부터 새만금 관련, 기술형 공사에 지역업체 우대기준이 시행된데 이어 입찰자격 사전심사 기준도 지역기업 참여 배점이 5에서 7점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전북업체들이 가장 많은 참여지분을 가진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한백종합건설(20%), 관악개발(20%), 지아이(20%) 등이 참여했다.

새만금 동서2축 도로건설 공사와 새만금 남북도로를 수주하면서 새만금관련 공사와 연관이 깊은 롯데건설에는 신성(10%), 성전(10%), 신신토건(5%), 동일종합건설(5%) 등의 지역업체가 참여했고 동부건설(15%), 코오롱글로벌(10%)도 한 팀을 꾸렸다.

계성건설도 17%의 지분으로 미래시아(8%), 구현산업(5%) 등의 지역업체와 함께 금광기업 컨소시엄에 참가했다.

지역업체 참여지분이 가장 적은 계룡건설산업에는 군장종합건설이 15% 지분으로 참여했으며 대보건설(11%), 한림건설(12%), 태안(15%)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해당공사는 설계, 자재·노무의 조달, 시공 등 모든 공사를 한데 묶어 도급을 맡기는 기술형 입찰 방식이어서 참여업체들은 오는 9월까지 새만금개발공사에서 설계한 기본설계를 기초로 공사비절감, 공기단축, 공사관리방안 등을 제안해야 한다.

조달청이 업체들의 기술제안 및 입찰가격 등을 평가하고 실시설계와 건설공사를 동시에 수행할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해 오는 11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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