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다시 크게 오르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특히 침방울로 전파되는 코로나19는 공기 중 비말이 에어컨 바람에 날려 더 멀리 퍼질 가능성이 있다.
에어컨이 주로 실내 벽면 윗쪽에 설치되어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는 바닥으로 가라앉고, 비교적 따뜻한 공기는 위쪽으로 올라가는 공기흐름의 원리를 적용해 상하간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차가운 공기가 골고루 섞이게 함이다.
그런데 이런 에어컨의 순환작용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섞인 경우 더 골고루 퍼질 수 있게 만들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을 사용시 2시간마다 환기를 해줘야하고, 바람의 세기는 낮추고 바람도 직접적으로 쐬지 않도록 바람의 방향 설정도 주의깊에 해야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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