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도내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과속단속카메라, 신호등과 같은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인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도내 160개 학교에 교통안전시설(과속단속카메라, 신호등) 204곳을 확충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구간 설치 비용의 20%를 지원한다.
이는‘민식이법’시행으로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안전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며, 교통사고 다발 초등학교 인근지역 20개소에는‘옐로카펫’이 설치된다.
옐로카펫은 보행자,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설치되는 안전 시설물의 한 종류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대기할 때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마련한 구역이다.
형태는 초등학교 주출입문에서 반경 300미터 주통학로에 삼각형 모양으로 노랗게 색칠해 설치된다.
도내 대상 지역은 6월 중 선정되며, 교차로나 곡선부 등의 사각지대가 있는 경우 우선 선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하굣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교통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으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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