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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같은 비, 다른 이름

'장맛비'라는 것은 북태평양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에 만들어진 정체전선 상에서 내리는 비를 말한다.

18일 새벽에 전북남부서해안(고창, 부안 등)부터 비가 시작된 비가 아침(09시)에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밤(21시)에 점차 그치겠다.

이번 비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로 강수대가 장맛비처럼 동서로 길게 형성되었지만, 남북간의 폭이 좁아 저기압 위치에 따라 강수구역의 변동성이 있겠다.

또 남북간의 강수량의 차가 클것으로 보여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전북남부: 10~40mm, 전북북부: 5~20mm의 비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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