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를 막는 안개는 어떤 교통수단을 막론하고 치명적인 피해를 안겨준다.
또한 계절과 지형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교통사고 건수는 적지만 사고가 발생했다 하면 그 피해정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안개가 낀 구간을 지날 때는 더욱더 교통안전에 주의를 해야 한다.
날씨별 교통사고 치사율을 살펴보면 안개가 끼었을 때가 7.3%로 맑을 때와 눈이 내렸을 때(2.4%)보다 3배가량 높았고, 흐린 날 치사율인 3.7%와 비가 왔을 때의 치사율(3.5%)보다도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개 속을 운전하는 것이 눈길이나 빗길 운전보다 더욱 위험하다는 얘기다.
25일 많은 비와 함께 남겨진 높은 습도로 인해 26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사이 남부지방에는 가시거리가 1km미만의 안개가 짙에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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