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창립총회 열어, 위원장 선임 등 안건 의결
지휘 본부 역할…이달중 사무국 설치, 정부지원위·실무위 등 곧 구성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이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조직위원장 선임과 정관·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과 김윤덕 국회의원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송하진 지사는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규모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정옥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김윤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정부와 전북도, 스카우트연맹 등을 포괄하는 지휘본부 역할을 맡게 되며, 앞으로 잼버리 행사 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 행사 종합계획 수립·시행 등 대회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우선 발기인 25명으로 출범한다. 이후 조직위원을 150여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중으로 각 부처와 전라북도 공무원, 스카우트연맹 전문인력을 파견받아 사무국을 설치,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후속조치로 정부차원의 지원체계인 정부지원위원회와 실무위원회도 조만간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지원위원회는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되고 부처장관과 전라북도지사가 위원으로 참여하며, 세계잼버리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안건을 검토·조정하고, 위임사항 처리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두고 위원장은 여성가족부차관이 되며 관계부처 고위공무원단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여하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전 지구적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첨단 IT기술과 깨끗한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새만금이 생태문명의 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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