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본문화관, 23일까지 문화예술교육 참여자 모집
조선 후기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던 ‘전기수’가 현대로 넘어와 우리 지역을 이야기한다.
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은 7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이야기 문화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우리 동네 이야기꾼, 전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매주 토요일 총 8회차에 걸쳐 판소리와 연극 장르를 결합한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고 놀이, 화법, 발성, 동작 등을 실습하면서 이야기를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조연수 소리꾼(전북대 한국음악학과)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춘근 극단 까치동 대표가 ‘연극인과 마주하다. 전기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또한 수료생 중 ‘완판본 전기수’를 선발해 완판본문화관에서 주관하는 문화행사에서 고전소설을 읽어주는 전기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수강 인원을 기수별 10명 내외로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문의는 완판본문화관(063-23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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