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산과 FA컵 8강전 원정경기
특급 용병, 그라운드 누빌까 기대
전북현대가 15년만에 FA컵 왕좌에 도전한다.
전북은 29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홈팀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브라질 특급 공격수 구스타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윙어 바로우 합류로 전북 공격은 더 강력해졌다.
구스타보는 지난 주말 정규리그 FC서울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자신의 데뷔골이자 쐐기골을 터트려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바로우도 왼쪽에서 프리미어리거 출신 다운 폭발적 스피드와 발재간을 과시했다.
부활한 전북의‘닥공(닥치고 공격)’이 부산까지 집어삼킬지 주목된다.
올 시즌 FA컵에는 이변이 없었다. 기존에는 K리그2, K3, K4 리그팀들도 FA컵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으나 올해에는 1부 리그 팀으로만 8강 대진이 꾸려졌다. 이렇게 4강 진출을 놓고 K리그1에서 뛰는 팀으로만 대결을 펼치는 건 2013년 승강제 도입 이래 처음이다.
한편 같은 날 K리그1 선두인 울산은 강원FC, 성남FC는 수원 삼성, FC서울은 포항 스틸러스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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