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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아침안개! 맑은 하늘의 징조

북서쪽으로 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3도 분포로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더 떨어진 동부내륙에으로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져 쌀쌀했다.

이렇게 밤동안 기온이 내려가면 밤동안 수증기 형태의 공기가 응결돼 1km 앞도 채 보이지 않는 안개로 나타나는 곳이 많다.

특히 맑고 큰 일교차가 특징인 가을철은 가히, ‘안개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지면에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있는 현상을 말하는데,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하늘이 잦은 가을에 자주 발생한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안개는 점차 사라지고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데, 가을철 아침 안개가 맑은 하루의 신호인 셈이다.

출근길 안개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낮 동안 펼쳐질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기대하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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