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전주~익산~군산, 둘째날 순창~임실~전주
122km 레이스, 방역 최우선 개회식 없이 진행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건각들이 이틀에 걸쳐 122km를 달리는 레이스가 시작된다.
전북 마라톤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출발 총성이 5일 오전 10시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사 앞에서 울린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해 6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 엘리트 육상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록경쟁을 펼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대책 일환으로 개회식 없이 진행한다. ‘코로나 방역 대책’시책에 맞춰 대회 참가자 및 동반자 전원은 출발 전까지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개인별 발열체크 후 배차버스 이용, 행사장 내 손세정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전북역전마라톤 대회 코스의 총연장은 첫날 전주~익산~군산(51.9km), 둘째 날 순창~임실~전주(70km) 등 모두 121.9km이다.
전주~익산~군산에서 벌어지는 6개 소구간은 전북일보사~새전주요양병원, 새전주요양병원~익산 덕실교차로, 덕실교차로~익산역, 익산역~군산 대야초 광산분교, 광산분교~군산 정수리 개정면 현대의자공장, 개정면 현대의자공장~군산시청이다.
순창~임실~전주 9개 소구간은 순창군청~인계면 행정복지센터, 인계면 행정복지센터~덕치면 한약약방, 덕치면 한약약방~ 임실 청웅면사무소, 임실 청웅면사무소~임실 신안석재, 임실 신안석재~임실치즈농협, 임실치즈농협~SK닛시오일 주유소, SK닛시오일 주유소~남관초, 남관초~고덕생활축구장, 고덕생활축구장~전북일보사이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소 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 달린다. 시·군별로 15개 소구간 기록을 모두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4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대회 당일 5일 오전 10시부터 전북일보사 앞 도로가 30여 분 동안 전북경찰의 협조 아래 통제되며, 대회기간 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일부 구간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일보와 전북육상연맹은 지난달 30일 전북일보사 회의실에서 감독자 회의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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