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주영생)은 4일 임실군 청웅면에 위치한 박준승 선생 추모공원에서 박준승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를 개최했다.
박준승 선생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1890년 천도교에 입교해 1916년 천도교의 전라도 최대 지도자가 됐다.
그는 1919년 2월경 손병희 선생으로부터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받고,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로서 독립을 선언한 뒤 체포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으로 복역하던 중 옥사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고 오늘날 임실 출신의 훌륭한 독립운동가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주영생 지청장은 “오늘의 제례 행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본받고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