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국생활문학회가 주관한 제25회 한국생활문학상 비대면 시상식에서 유봉관 시인이 ‘승냥이 나라’ 외 2편으로 작품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매우 수준 높은 시들로, 유 시인은 늘 의식의 불을 밝히는 시인이다”며 “특히 자신을 성찰하고 삶의 구석구석을 통찰하는 습성이 베어있는 시인으로 앞으로 독보적인 시인이 되길 기원한다”고 평가했다.
유 시인은 “빛도 안 들어오는 흙집에서 시작한 아침이면 피곤하고 저녁이면 지치는 30여년의 책읽기가 밥벌이가 되고 작품상이란 수상을 하게 돼 감사하다”며 “더욱 분발하라는 긴 채찍으로 알고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고창출신인 유 시인은 남성고와 전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유봉관번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한국생활문학회 전주지회장과 시문학 연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 <아름다운 산 좋은 만남> 외 4권의 저서가 있다.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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