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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전문건설 발전을 위해 전력질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2대 도회장에 제11대 도회장을 역임한 (유)석파토건 김태경 대표이사가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회장은 지난 10월 취임식을 갖고 3년 동안의 제12대 도회장직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11대 회장 임기동안 전북도와 전주시에 하도급 전담부서를 신설을 요청, 도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새만금사업 등 도내 건설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도내에서 진행 중인 대형건설현장에 전북업체의 다수 참여와 하도급 확대도 강력 건의한 결과, 지역업체가 해당 건설현장에 입찰참가가 가능해졌으며 각종 어려운 환경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 했던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기성실적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건설현장의 최일선을 맡고있는 2700여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와 업역확대, 지역건설활성화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전문건설 발전을 위해 전력질주 하겠다” 는 김태경 회장을 만났다.

 

-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11대 도회장에 이어 제12대 도회장에 연임이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우선 저를 믿고 지지해준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회원 한분 한분의 진심을 마음에 새기며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 전문건설업계 발전과 전문전설사업자의 권익신장과 업역확대, 수주물량 확보를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임기에 많은 일들을 이뤄냈는데 특히 인상적인 성과가 있다면.

”전문건설사업자의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서 체계적이고 행정적인 지원이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직접 전라북도와 전주시를 방문하고 정책담당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지며 강력하게 건의한 결과 전라북도와 전주시에 하도급 전담부서 신설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습니다.

도내 건설관련 단체가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건설업체만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는 것은 우리 전문건설업계가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뜻하며 전문건설업이야 말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공인하는 것입니다.

전담부서 신설 이후 우리 도회와 합동으로 도내 대형건설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점검하여 지역업체 참여율 확대와 하도급율을 높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뤄내고 있습니다.

 

-도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대형건설현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내 업체의 입찰참가와 하도급율 제고를 위해 힘쓰시고 계신다는데 한 말씀.

”앞서 우리도회의 강력한 건의로 전라북도와 전주시에 하도급 전담부서가 신설되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시행되는 대형 국가사업과 전주에서 시행되는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이 여러 곳 있습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그리고 우리협회 합동으로 해당 현장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공사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지역업체 하도급율 점검과 지역자재 사용확인 등 꾸준히 노력한 결과 실질적인 지역업체가 해당 공사에 입찰참가를 가능토록 하였으며 하도급율이 올라가 침체된 건설경기 중에서도 사상 최대의 기성실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최근 대단위 아파트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완주 삼봉지구와 행정타운에도 지역업체들이 공사에 많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완주군에 하도급 전단팀 구성이 시급해 보입니다”

 

-전북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새만금사업에 대해 말씀.

“새만금사업은 전북도민 모두가 각별히 관심을 보이며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사업이니 만큼 더욱 더 열정을 가지고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와 우리협회 합동으로 홍보세일즈단을 운영해 새만금내 진행 중인 고속도로공사와 세계잼버리 부지조성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대형건설사 본사를 직접 방문하고 실무자와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지역업체 홍보 활동으로 새만금사업에 도내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그 결과로 새만금사업에 우리지역업체가 하도급에 참여하게 되는 등 쾌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북도회에서 사회 환원사업도 많이 하고 있다는데.

“전문건설인의 가족과 전북 출신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997년부터 실시해 온 장학사업은 제1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장학생으로 대학생 23명, 고등학생 11명, 중학생 16명 등 총 50명을 선발해 모두 387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고, 24회차인 2020년 현재까지 총 1081명에게 9억 46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지역인재 육성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또 매년 각 도와 시·군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성금과 구호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에 지원금과 마스크,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전북도내에서 방역과 확산방지에 불철주야 고생이 많은 관계 기관과 일선 공무원들에게 물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방역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올해 유례없는 폭우와 강력한 태풍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도 발 빠르게 찾아가 지원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 건설환경은 어떤가요?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우리 건설현장도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력과 자재 수급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사현장관리에 대한 부담과 불편이 가중되고 그로 인해 불가피한 공기연장과 추가 비용 발생 등 건설사업자들의 한숨은 깊기만 합니다.

하지만, 전문건설업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며 국민경제의 버팀목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철저한 방역과 현장 관리, 개인위생 및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으로 지금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끝으로 새로이 맞이하는 제12대 도회장으로써의 각오 한 말씀.

“저를 단단히 믿고 뜨겁게 지지해 주고 다시 한 번 도회장이라는 중책에 추대 해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회원 한분 한분의 진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 전문건설 발전을 위해 전력질주 하겠습니다.

보다 굳게 결집된 협회로 거듭나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전문건설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전문건설사업자의 위상을 높이며, 늘 회원업체와 소통하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2대 도회장에 제11대 도회장을 역임한 (유)석파토건 김태경 회장이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연임해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와 업역확대, 지역건설활성화 등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전문건설 발전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취임소감을 말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2대 도회장에 제11대 도회장을 역임한 (유)석파토건 김태경 회장이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연임해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와 업역확대, 지역건설활성화 등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전문건설 발전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취임소감을 말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 조용한 카리스마 소유자... 2019년 철탑산업훈장

“대형건설사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구해놓고 우리회사가 공사를 맡게된다면 명문을 잃게되고 자기 욕심을 위해 하도급 확대를 주장했다는 오해도 받게될 수 있습니다.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제가 경영하는 회사는 하도급 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않겠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1대 회장에 이어 12대 회장을 맡고있는 김태경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회원사들의 발전을 위해 지역업체들의 하도급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면 이 같이 말한다.

20여년간 건설업에 투신해오며 회원사의 단합과 결속을 통해 도내 전문건설업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돼야 한다는 점을 소신으로 내세우며 외지건설업체들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전북건설시장의 변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들의 공사참여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1대 회장을 맡으면서부터 과거 3년간 오직 협회 발전에만 주력하기 위해 자신의 회사는 하도급 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공약을 철저하게 지켜내고 있으며 12대 회장을 맡으면서도 이 같은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있다.

회장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끌어가지 않고 주도면밀하게 분위기를 잡아가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자연스럽게 유도해가는 리더십을 보이는 전형적인 조용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협회발전과 함께 코로나19로 더욱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위한 지원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 문화행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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