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전북고속(대표이사 황의종)은 1일 사내 후생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10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간부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종사원 28명을 표창하고, 계장 승진 2명, 호봉 특별승급 4명, 종사원 자녀 12명에게 총 29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지급했다.
황의종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회사 창립 101주년을 맞이한 회사와 전 임직 종사원들은 도민들의 성원으로 100주년을 성장해온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100년을 위한 창업 정신을 발휘해 사람 중심 인본주의 경영, 친환경 에너지 차량의 개선과 승객의 편하고 안전한 이동과 서비스 증진을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하자”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도민과 승객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전북고속은 우리나라 9번째 장수기업이다. 1920년 1월 1일 전주의 최종렬·승렬 형제가 3·1운동(1919년) 정신에 입각해 민족자본으로 당시 전주군 전주면 상생정(현 전주시 태평동)에 ‘전북자동차상회’를 만들었다. 이후 1934년 일제에 의해 도내 여객업체들을 통합시켜 ‘공화자동차 운수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어 일제 조선총독부의 ‘1도1사’ 방침에 따라 도내 여객운수회사가 공화자동차 운수주식회사 중심으로 통합돼 1944년 ‘전북여객자동차주식회사’가 출범했으며, 1994년 ‘주식회사 전북고속’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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