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1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앞두고 전주지역 5·18부상자 유족 태모 씨(71)의 집 현관에 ‘ 5·18부상자 유족 명패’가 걸렸다.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이윤심)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김성주 의원과 함께 전주시 덕진구에 거주하는 5·18부상자 유족을 찾아 자택 현관에 명패를 부착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 씨는 1980년 5월 19일 광주MBC 인근에서 구타·연행돼 부상을 입은 고 윤영선 씨의 배우자다.
김성주 의원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희생하신 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와 함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 명패가 우리 국민 모두에게 5.18민주정신을 기리고, 이어나가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심 지청장은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고 윤영선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전북도민 모두가 수많은 민주열사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미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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