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27일 전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마약사범 검거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최영희 경감을 격려했다.
최 경감은 지난 3월 11일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차량으로 도주하는 마약사범을 검거하려다 돌진하는 차량에 부딪혀 중상을 입고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최 경감은 폐와 어깨, 다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재까지 14회에 달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최 경감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형사업무에 매진한 베테랑으로 2015년부터 마약 수사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태국인 마약 밀수조직을 끈질기게 추적해 일당 25명을 검거, 15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4.8㎏을 압수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에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이 청장은 “현장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다 부상당한 최 경감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 경감이 빨리 완쾌해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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