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칼바람 검증에도 쓰러지지 않을 후보에 힘 실어 달라”
“전북의 선택이 결선 투표로 가는 분수령”
ESG 전북네트워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1일 '라마다 전주' 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이낙연 후보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이 후보는 “대통령 선거 본선에선 당내 경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칼바람 검증이 불어 닥칠 것”이라면서“총리 후보자 시절 두 차례에 걸친 혹독한 야당의 검증을 통과한 제가 더 안정한 후보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선의 대분수령인 호남 경선에서 결선투표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호남민심이(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민주당 경선이나 대한민국 역사에 모종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높은 투표율 제고를 독려했다.
그는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쓰러지지 않은 후보를 여러 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금 우리가 지금 경선에서 애를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이겨 정권재창출을 하기 위함이다”며“(본선에서) 더 치밀하고 인정사정없는 검증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검증에도 쓰러지지 않을 사람은 골라내야 될 것 아니겠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도덕성. 확장성. 미래성을 갖춘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야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저는 총리가 되면서 이틀 동안 청문회를 받은 사람이다”면서“장관은 (청문회가)하룬데 총리는 이틀을 받는다. (청문회 과정 중)샅샅이 털렸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남루했던가 싶을 만큼 완전히 인생 재고 정리를 했어요. 총리 시절 언론이나 야당의 검증을 받은 만큼 이젠 더 나올 것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중도 세력은 기준이 높다. 그분들의 신뢰를 얻을 후보가 필요하다”면서“(다음 대통령은)국민들이 신뢰할 만한 미래 비전 그리고 정책적으로 실현 가능하면서도 많은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을 만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의 선택에 따라 결선 투표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골라 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한편 ESG 전북네트워크는 최근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른 기후위기 극복과 윤리경영을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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