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24일 ‘천사 각설이 1호’ 영심아(본명 김란)는 익산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김장김치 200포기(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영심아는 평소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 제19회 대한민국최고연예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 특별가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기탁식에서 유공시민표창을 수상했다.
영심아는 “지역사회의 이웃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바라는 뜻에서 팬들과 함께 김치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맛있는 김치를 드시면서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시고 다시 일어날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영등2동 부녀회, 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4개 단체 50여명은 김장김치 10kg 60박스(350만원 상당)를 저소득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소연화 영등2동 부녀회장은 “영등2동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마련된 김장김치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희선)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게 연말 행복 나눔 사랑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쌀과 라면, 국수, 화장지, 간식 등으로 구성됐다.
오희선 회장은 “부녀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행복 나눔 꾸러미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은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밑반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선정된 10세대를 대상으로 주 1회 가정방문을 통해 밑반찬을 손수 전달하며 대상자의 영양 관리와 안부 확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건강-up 밑반찬 지원사업’을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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