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샛별’로 불리는 김태규 선수(남원중 2학년)가 2021년도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군산CC 부안남원코스에서 열린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주최, 군산시·군산컨트리클럽 후원, 2021년도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자중등부 경기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대회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로 우승한 김 선수는 지난 6월 제32회 올포유 레노마 전국중·고등학생 그린배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 한해 전국대회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KJGA) 남중부 랭킹포인트에서 2위로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1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김태규는 박세리배 전국초등대회 우승, MBN배 전국초등대회 우승, 덕신하우징챔피언십 전국초등대회 우승,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 선정 등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김 선수는 지난해 전북교육감배 우승·새만금배 전국중·고학생대회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한국C&T배 전국중·고학생대회 4위,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6위, 전라북도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2위, 제32회 올포유 레노마 전국중·고등학생 그린배골프대회 1위 등 출전한 대회마다 상위권의 실력을 발휘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 소감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예선과 달리 본선 마지막 날에 퍼터가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선수는 “앞으로 퍼터와 드라이브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반드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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