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호남권역 첫 ‘혁신현장투어’
“전주, 전북 지역혁신 전국서 가장 앞서”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차원의 호남권역 첫 ‘혁신현장투어’ 현장. 이날 행사는 행안부가 주민참여 지역사회혁신 사업으로 추진해 처음 조성한 ‘사회혁신전주’에서 열렸다. 전북일보가 이날 전해철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만나 사회혁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 실장은 “현재 사회 속 여러 과제는 정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많다”면서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혁신을 통해 함께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 전주가 지역혁신, 사회혁신 측면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실장은 “전북이 잘하는 것이 많지만, 오늘 주제와 같이 자원 재순환 관점에서 이 공간(사회혁신전주)을 말할 수 있다”면서 “소통협력공간은 이전 도심 속 유휴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건물을 부수고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았다”고 말했다.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전주의 사회 혁신이 앞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앞선 8월 행안부는 주민참여 지역사회혁신 사업으로 추진해 온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브랜드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시 사회혁신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공간이다.
“전주 덕분에 받은 게 많다”고 밝힌 박 실장은 “이제 곧 행안부가 ‘UN공공행정상’에 도전하는데, 전북과 전주의 사례가 절반 이상 포함돼 있다. 내년에 수상하게 된다면 상을 들고 꼭 전주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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