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전주시는 시민들에게 직접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예산을 즉각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임 전 군수는 6일 성명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정부와 전라북도 차원의 지원금이나 분담금 외에 전주시 차원의 별도의 재난지원금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주시는 지난 2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명목 등으로 1150억 원 가량을 지원했지만 전주시 자체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직접 재난지원금을 지원한 적은 없었다”면서 “전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두세 차례 직접 재난지원금을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상권을 살려나가는 지혜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 1인당 10만 원 씩, 66만 7180명에게 모두 667억 1800 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군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시민들의 지원금 지급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정국에서의 민생 현안은 무엇보다도 시민중심의 행정, 서민생활 안정이 가장 중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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