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현대 가(家) 더비 승자는 울산현대였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울산은 전반 39분 터진 레오나르도의 득점에 힘입어 전북을 1대 0으로 꺾었다.
이후 전북은 문선민과 송민규, 김보경, 구스타보를 넣는 등 공세를 강화했지만, 울산 현대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61분 문선민이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되면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전북은 울산전에 대비해 직전 포항전에서 로테이션 형태로 경기를 운영해 힘을 비축했다.
다만 풀백 이용과 한교원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윙어 바로우는 비자발급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전북은 백승호와 문선민, 김보경과 체력 안배를 위해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중원 핵심’ 쿠니모토를 앞세웠다.
울산은 김민준과 엄원상, 새로 합류한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를 앞세웠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전북과 준우승팀 울산의 대결이었기에 더욱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양 팀 리그 기준 역대 전적은 전북이 39승28무37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역대전적 39승28무38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전적은 4경기, 1승2무1패로 동률이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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