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가산단, 새만금국가산단, 익산제2일반산단, 전주과학산단
2022~2024년 상용차 산업구조, 미래 상용 모빌리티로 전환 계획
전북지역 산업단지 4곳이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30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군산·군산2국가산업단지, 새만금지구국가산업단지(준공지역),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고시했다.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의 강화, 기반·지원·편의시설의 개량·확충 등을 통해 산업 입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역이다.
이번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지정으로 전북의 산업단지 대개조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산단 대개조는 노후 산단을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해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육성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부처 간 협업을 통해 2020년부터 매년 5개(내년까지 총 15개) 내외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해 3월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예비 선정됐다.
그동안 정부는 지난해 선정한 예비지역 5곳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자치단체가 제안한 혁신계획을 구체화하고, 일자리위원회가 중심이 돼 예산을 확보해왔다. 그 결과 전북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일자리 창출 4481명, 기업 지원 984건, 지원시설 구축 8개소라는 추진 목표를 도출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이번에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산단을 중심으로 3년간 전북의 상용차 산업 구조 30%를 미래 상용 모빌리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군산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익산제2일반산단, 전주과학산단, 새만금국가산단에 미래 상용 모빌리티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것으로 익산은 뿌리·부품 소재 공급기지, 완주는 수소·전기 동력 부품 공급기지, 새만금은 미래 상용 모빌리티 실증기지라는 각각의 역할을 담당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관계부처, 시·군 등과 협업하며 전북을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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