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나흘간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 방식 진행
후보들 과반 넘지 못해 결선투표로.. 최종 후보 29일 발표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전북지사 경선에서 김관영 전 의원과 안호영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를 결정할 결선투표는 오는 26~29일 실시된다.
초박빙의 싸움으로 전개된 전북지사 경선은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전북지사 후보가 결정되지 못한 것도 세 후보 간 혼전양상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두 후보가 받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1차 경선은 안심번호선거인단 결과 50%와 권리당원선거인단 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었다.
이번 결선 투표는 3위를 한 김윤덕 의원의 조직과 지지자들이 누구를 선택할지가 변수로 거론돼 왔는데, 24일 김 의원이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한 만큼 정확한 판단은 투표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 의원으로 나뉘었던 송하진 지사의 조직과 지지자들의 막판 행보도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결선투표 승자는 앞으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와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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