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이번 무주군수 선거 최대 관심사는 황인홍 현 군수의 재선성공여부였다. 선거 초반부터 중반을 거쳐 막바지까지 갖가지 여론 조사에서 멀찌감치 앞서가던 황인홍 후보의 낙승은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개표 초반부터 황 후보의 득표가 많아졌고, 황 후보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일찌감치 상대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려가며 승기를 잡았다.
“군민이 주인인 군민정치시대를 열겠습니다!”
당선 윤곽이 굳어져가던 시각 황 당선인이 외친 외마디 말이었다.
그런 다음 황 당선인은 군민들을 향해 감사의 말을 이어갔다.
“존경하는 무주군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다”며 “민선 7기에 이어 여러분과 함께 민선 8기를 열어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영광은 저만의 것이 아니고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군민들께서 군민정치시대를 염원하며 안전한 무주를 함께 일구자는 마음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의 것”이라며 "약속한 대로 민선 8기의 무주는 '안전한 무주'로, 2만3000여 우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무주에서의 삶이 더없이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주=김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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