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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0명대 확진... 25일부터 요양병원 접촉면회 중단

전북 코로나19 2200명 확진, 전국 7만 6402명
정부, 검사소·원스톱진료기관 확대 등 추가대책 발표
“더블링 현상 3주 동안 지속, 개인방역 준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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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재유행 대비 추가 방역대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전북에서 하루 새 또다시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도 확진자가 2배 안팎으로 나타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자 정부가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 640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893만 797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220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2만 16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 2095명보다 105명이 증가한 것이며 지난 5월 9일 신규 확진자 2354명이 발생한 이래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코로나19 확진세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점시기에는 일 확진자 수가 30만 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 같은 심각세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BA.5 변이의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방역당국이 분석한 BA.5 변이의 검출률을 살펴보면 7월 둘째주 52.0%를 넘어서면서 사실상 우세화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3일 여름철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대응 방안을 마련해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추가 마련했다.

우선 정부는 이날 전국에 병원들에 행정명령을 내려 병상 1435개를 추가로 가동하기로 했다.

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감염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접촉면회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한다.

종사자들은 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하며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만 검사가 면제된다.

의료기동전담반은 노인요양시설에서 정신요양시설로 확대해 시행한다.

아울러 지난 18일 기준 전국 4곳으로 줄었던 임시선별진료소도 단계적으로 다시 확충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국 편의점들의 진단키트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특히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을 기저질환자, 정신병원·장애인시설 입소자로 확대해 진단부터 처방, 입원 처리를 하루 안에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전주 대비해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3주 동안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차분하고 질서 있는 시민의식으로 실내 마스크, 주기적 환기 등 개인방역을 통해 자신과 가족, 이웃을 보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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