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셔틀버스 부채가 심각해 해결방안이 요구된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이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명역에 도입돼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KTX셔틀버스가 도입 이후 5년 동안 61억 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적자에 따른 부채 문제가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KTX셔틀버스 부채 문제의 해결방안이 시급하다.
또한 소비자 서비스 측면에서도 다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입 이후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도입 초기 97점이라는 높은 만족도 점수를 보여줬으나 최근 고객만족도 점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21년 조사에서는 84점을 기록해 ‘적자는 늘어나고 서비스 품질은 하락하고 있다’라는 비판도 나온다.
KTX셔틀버스와 관련한 민원 259건 중 88%인 228건이 ‘이용 불편’, ‘불친절’ 등으로 집계됐다.
김수흥 의원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이자, 국민의 소중한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은 최선의 효율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확대하고 경영적자는 감소시킬 방안을 적절히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KTX셔틀버스(노선번호 : 8507)는 지난 2017년에 도입돼 광명역과 사당역을 20분 안에 이어주는 고객편의 서비스이다.
하루 평균 2400명이 이용하는 셔틀버스는 10~15분의 배차간격을 두고 하루 90회 운행하고 있으며 연평균 8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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