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무주서 전국 각지 65개 팀, 1270명 출전
17일 품새개인전, 화합경연, 기록과 위력격파 부문, 태권체조
18일 자유품새와 팀 대항 종합경연 지난대회보다 부문 늘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제18회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가 17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에서 2019년부터 이름을 바꾼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는 2005년 창설 이후 태권체조와 시범경연을 통해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크게 넓혀왔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작품들도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50세 이상의 장년층까지 참가하면서 남녀노소·세대를 뛰어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열릴 올해 축제는 위드코로나 시기를 넘어 3년 만에 정식 개최되는데,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65개 팀과 1270명이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19개 팀 160여 명이 넘는 이들이 출전했고,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17일에는 품새 개인전과 화합경연, 기록격파와 위력격파, 태권체조 경연이 이뤄지며, 18일은 자유품새와 팀 대항 종합경연이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부터 경연 부문은 기존 3부문에서 5개 부문으로 늘어나면서 세분화 됐는데, 참가자 확대화 모든이들이 함께하는 태권도 축제라는 의미를 둔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17일에는 품새개인전과 화합경연, 격파(높이뛰어, 멀리뛰어, 위력), 태권체조 경연이 이뤄지며, 18일은 자유품새와 팀 대항 종합경연이 대결이 펼쳐진다.
품새 개인전은 30초 이상 90초 이내에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니어부까지 부별로 지정한 2개의 품새를 시연해야한다.
화합경연은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가 참여하며, 15명까지 구성된 구성원들이 30초이상 90초 이내에 품새를 펼쳐야한다.
올해 신설된 격파부문은 높이뛰어와 멀리뛰어, 위력격파 등으로 세분화 돼 컷오프 형태로 진행되며, 남녀로 구분된 초, 중, 고, 대학·일반부 참가자들은 조직위원회에서 정한 격파물을 20초 이내에 격파해야한다.
절반이상의 태권도 기본동작과 자유안무로 구성해 경연하는 태권체조부문은 1분50초에서 2분사이 경연을 펼치며, 5명에서 12명(혼성가능)까지 가능하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례 없는 힘든 시기를 보내다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대회라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이자 축제가 일상에 지친 태권도인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참가자들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최선을 다해 멋진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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