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정든 내 고향이 없어지는 상상은 그 누구도 해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방소멸은 이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향우들이 사랑하는 고향의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은 89곳으로 전북은 14개 지역 중 10개 시·군·구(김제, 부안, 정읍, 고창, 임실, 순창, 남원, 장수, 진안, 무주) 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관심 지역인 익산시를 포함하면 전주, 군산, 완주를 제외한 모든 도시가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이에 수도권에 치중돼 다양한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방자치단체를 살리기 위해 새로 시작하는 제도가 ‘고향사랑기부제’라는 게 임 의원의 설명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내 고향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 부터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범위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임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함은 물론,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거양득의 제도"라며 "계묘년 새해, 고향 사랑과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해보는 건 어떤지.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실천은 지역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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