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 주요 도시에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대설주의보는 6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 순창, 정읍), 한파경보는 5개 시·군(진안, 무주, 장수, 임실, 남원), 한파주의보는 9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순창, 익산, 정읍, 전주)에 발효됐다.
4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의 전북 앞 바다에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주요 고갯길과 귀경차량 혼잡지역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 및 사전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하고 재난 취약계층에 대해 전화·방문 등의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전북 전 지역에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사전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가급적 외출자제와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수도계량기·보일러 등 시설물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의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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