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우세 속, 비윤 변수 주목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이 친윤과 비윤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차기 여당대표를 선출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3월8일 열린다. 후보 등록은 다음 달 2~3일까지다.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은 이미 출사표를 던졌고, 선거에 변수를 가져올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등은 고심 중에 있다.
이번에 선출될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정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내년 4월 총선 공천권을 갖는다는 막강한 힘을 갖게 된다.
유독 대통령실과의 관계가 강조되는 것도 차기 당 대표가 가질 영향력 때문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의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25일 출마 의향을 밝힌 예정으로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도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여권 주류는 당헌 개정을 통해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윤계 유력주자들의 힘을 꺾어놨다.
하지만 최근 여권 내부 상황은 김기현, 장제원 김장연대 등 친윤강세를 바탕으로 비윤소장파 그룹의 표심을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 등이 대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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