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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5년 만에 춘계 농구연맹전 정상

결승전서 휘문고에 71-66 승리
진현민, 남고부 최우수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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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오른 전주고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주고가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주고는 5년 만에 춘계 연맹전 정상을 탈환했다.

전주고는 2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에서 휘문고를 71-66으로 물리쳤다.

양팀은 3쿼터까지 50-50(20-20, 13-16, 17-14)으로 팽팽하게 맞섰고, 4쿼터 역시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주고는 경기 막판 박야베스의 결정적인 3점슛 2방과 진현민의 쐐기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날 전주고는 박야베스가 24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상록 1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진현민 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서정구가 혼자 21점, 16리바운드로 분전한 휘문고를 따돌렸다.

남자 고등부 최우수선수에는 진현민이 뽑혔다.

이번 대회에서 마산고, 여수화양고, 김해가야고와의 예선(E조)에서 조1위를 차지한 전주고는 결선 대진 추첨에서 8강 직행의 행운을 누렸다.

조직력을 앞세운 전주고는 8강전에서 송도고를 112-96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전에선 디펜딩 챔피언인 용산고를 76대7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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