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혁신도시를 익산으로 유치하려는 계획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 지난 21일 오후 2시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1300명의 익산시‘전북 제2혁신도시를 유치 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익산시와 익산시의회에 혁신도시유치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이 현안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물론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까지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익산은 KTX·SRT 등 익산역 고속철도의 영향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아 다른 지역보다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이전 대상지역 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익산에 제2혁신도시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지선 공약”이라면서 “전북을 제외하면 어느 지역도 도지사가 공약으로 삼은 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것이기에 제대로 계획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이 제2혁신도시를 유치하기 위한 첫 번째 전제조건은 우선 수도권에 잔류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다. 그리고 전북 제2혁신도시가 성공하려면 혁신도시 조성지역 선정작업과 함께 익산에 유치하려는 기관을 명확한 타깃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직원 수가 많은 기관을 최우선 유치기관으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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