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맡고있는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워싱턴포스트(WP)인터뷰를 두고 “또다시 대형사고”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날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귀와 눈을 의심했다. 정말 한국 대통령이 한 말일까. 설마 번역을 잘못한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독일 빌리 브란트 수상은 이스라엘에서 나치의 잔혹한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하면서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며 “지금까지 일본은 한국에 대한 침략과 식민지배와 독립운동에 대한 가혹한 탄압과 잔인한 학살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일본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도 일본과의 우호선린관계를 위해 노력했지 일본에게 무릎 꿇으라 한 적이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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