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취임 1년 소회·영상 올려
기자실 찾아 "방향 잘못되면 정확한 기사로 이끌어달라"
'도어스테핑 없어졌는데 이런 자리 자주 있나' 질문엔 "열심히 노력하겠다"
현충원 참배…“자유·혁신의 나라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페이스북에도 지난 1년 국정을 돌아보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담은 2분 42초 분량의 동영상을 함께 올렸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실을 방문해 "저희가 또 방향이 잘못되거나 속도가 좀 빠르거나 늦다 싶을 때 여러분께서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서 정부를 잘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좀 짚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1층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을 나누면서 "여러분이 1년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는 데 좋은 지적도 해주시고 해서 여러분 덕분에 지난 1년 일을 나름대로 잘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감사했고, 앞으로도 여러분이 저희를 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이 없어졌는데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하여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실 방문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여당 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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