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비밀번호
△글쓴이: 신동석 (전주 서신초등학교 4학년)
나는 학교 방과 후 학원이 끝나고 센터에서 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앞날을 예상 못 하고 너무 신나게 놀았다.
나는 5시가 되어 느긋하게 집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집 비밀번호에 손을 댔다. 하지만 비밀번호에서 띠링! 하는 소리가 나야 하는데 소리가 나지 않고 불빛도 나지 않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센터로 돌아갔다. 나는 6시까지 센터에 있다가 친구 휴대폰을 빌려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엄마, 집 문이 안 열려!”
엄마는 놀이터에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10분 뒤에 엄마랑 아빠가 같이 오셨다. 아빠가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후 엄마와 나는 다음 엘리베이터를 탔다. 하지만 집 앞에 아빠가 없었다. 혹시 몰라 나는 집 문을 두드려 봤다. 그러자 아빠가 나왔다. 아빠는 왜 문이 안 열리냐고 화를 내셨다. 나는 너무 억울했다. 근데 진짜 왜 내가 왔을 땐 문이 안 열렸을까?
너도 나를 무시하니?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화)부터 9월 17일(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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