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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적한 현안⋯김관영 지사 "원팀 저력 보여달라"

새만금 예타 면제,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재정 전환 등 건의
현안 법인 전북특별법, 대광법, 국립의전원법 통과도 요청
강성희 의원 "도민 서명운동 등 금융중심지 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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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가 11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 국회의원과 자치단체가 전북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다시 한번 원팀이 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14개 시장·군수와 함께 11일 전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각 시군 단체장들을 향해 "내년에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관련해 획기적인 전북형 특례 적용으로 과감한 규제 타파가 이뤄져야 한다. 각 시군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미래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적극 역할하길 바란다"며 "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에게는 "대광법, 국립의전원법 등 현안법은 물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정치권에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한국투자공사와 각종 공제회의 전북 이전, 대통령 공약인 금융중심지 지정 위한 절차 이행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현안법인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과 국립의전원법의 국회 통과도 요청했다. 또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한 새만금 기반시설(SOC) 사업 예타 일괄 면제,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재정 전환 등 새만금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관심과 지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전북도가 정부로부터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전북도민 백만 서명운동, 전북도민 총결의 대회 같은 방식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전달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 김 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은 "내년 국가예산 확보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든든한 마중물을 채우겠다"며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는 물론 대광법, 국립의전원법 등 전북 현안법 통과를 위해 여야가 원팀으로 똘똘 뭉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은 "내년 예산 확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전 특례 조항의 정부 부처 반영이 또 하나의 과제"라며 "국가예산 확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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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김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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