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기업 유치 위해 투자유지전략 수립
7대 산업으로 재구성, 바이오산업 우선 추진
전북도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북만의 강점을 활용한 전략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다.
31일 전북도는 전략적 기업 유치 추진을 위한 산업분야별 투자유치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전략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들의 미래성과 성장성, 다양성에 대해 각각의 체계적 전략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전북에 유치한 기업들을 집적화하고 인적자원을 확보해 관련 산업의 발전도 도모한다.
또 포괄적인 기업추진전략을 산업군으로 세분화시켜 전북 현안에 맞는 기업을 선정,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먼저 도는 기업 유치 관련 스마트농생명, 미래수송기계, 에너지신산업 등의 당초 6대 산업을 7대 산업으로 개편한다.
새롭게 재구성된 산업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에너지전환, IT, 금융, 방산, 전통주력산업 등이다.
이 가운데 그린, 레드, 화이트 순으로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우선 추진한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도전에 적극적인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R&D, 인력 양성, 창업, 스마트팜 연계 지원 방안, 부지 제공 등 5가지로 분류돼 추진된다.
종자·식품클러스터, 농식품 관련 연구기관, 새만금종자단지 등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스마트농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산업 분석 이후 도에 적합한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가지고 기업을 유치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의 요구 사항에 맞춰 투자가 이뤄졌다면, 이젠 도가 선제적으로 유치전략을 세우고 기업 타겟층을 선정한다"며 "지역에 알맞고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규모와 관계없이 투자유치전략을 수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서와 중앙부처와 협조를 통해 체계적인 설득력을 가지고 기업 유치를 이끌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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