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9월 15일
누가 하늘을 깨물었나. 새벽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소슬히도 흩뿌린 9월 둘째 주, 전북일보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유대성 전주왱이콩나물국밥전문점 대표의 칼럼 '전주콩나물국밥의 원조는요'를 가장 많이 클릭했다.
전주콩나물국밥 원조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멀리서 찾은 여행객에게, 유 대표는 "전주시내에 콩나물국밥집들은 다 자부심을 가지고 개성있고 정직하게 국밥을 만들고 있거든요"라며 꿋꿋이 한 길을 걸어왔을 여럿 콩나물국밥집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전주의 맛'에 대한 유 대표의 식견이 예사롭지 않고, '낮추니 높아지는' 기품이 있는 글이 맛있다. 유 대표는 전북일보 새벽메아리 2023년 하반기 필진.
두 번째는 송승욱 기자의 '지역 곳곳 빛의 향연’ 익산 야간관광 시대 활짝’이다. 이 기사는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익산서동축제 등 가을밤을 빛으로 수놓는 '야간관광'을 소개했다.
이어 '힙한 거리축제로 익산 영등상권 들썩'도 인기를 끌었다. 이 기사는 지난 2일 'EDM 페스티벌'에 이어 8~9일 이틀간 열린 '다다영등 얼맥축제'에 1만 7000여 명이 방문, 거리축제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상권 제2의 부흥에 시동을 걸었다고 진단했다. 익산시의 'MZ 감성 상권 활성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
이밖에 송승욱 기자의 '집 안에 꼽등이 출몰, 익산 불편 사례 급증', 이종호 기자의 '50주만에 멈춘 전북 아파트 가격 하락세', 이환규 기자의 '군산말랭이 마을, 문화·예술로 관광객과 소통하다' 등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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