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순창군·3위 익산시·4위 정읍시·5위 임실군
둘째 날 1소구 이재식·6소구 김호연 구간신기록
군산시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지난해 익산시에게 빼앗겼던 우승기를 탈환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익산시에 우승을 내줘 13연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 도전은 실패했었지만 올해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17번째 우승을 기록, 대회 최다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전주~익산~군산(50.2㎞), 순창~임실~전주(69.8㎞) 등 120㎞ 구간에서 펼쳐진 올해 대회에서 군산시는 6시간44분48초의 기록으로 종합성적 1위에 올랐다.
준우승 자리를 두고 익산시와 순창군이 각축을 벌였으나 6시간58분32초를 기록한 순창군이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했던 익산시(7시간00분36초)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읍시(7시간15분46초)가 4위, 임실군(7시간26분24초)이 5위, 전주시(7시간32분00초)가 6위, 김제시(7시간37분44초)가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구간신기록 2개가 나왔다. 둘째 날 1소구(순창구청~순창 인계면 행정복지센터, 5.5㎞)에서 임실군 이재식이 17분23초로 구간신기록을 기록했다. 같은 날 6소구(임실 광장카세차장 앞~임실 관촌삼거리, 6.9㎞)에 출전한 김호연(군산시)도 구간신기록인 24분34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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