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홈쇼핑월드, 100만 달러 규모 농수산식품 수출입 협약 체결
- CES 구글 부스 방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에 전북특자도 출범 알려
“전북의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유통, 판매를 확대하도록 미래 전략산업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지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가전전시회)에서 전북 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 식품 수출 확대에 나서는 등 세일즈에 나섰다.
김 지사 등 출장단은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미국 홈쇼핑월드 릭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달러 규모의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1차 발주로 10만 8000달러의 주문이 곧바로 이어졌다.
도는 지난해 미국 현지 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H마트에 이어 세 번째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국 내 판로 개척을 위해 현지 업체와 소통하고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구축한 성과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홈쇼핑월드는 2007년에 설립돼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한국 먹거리, 건강식품 등을 유통하고 있으며 홈쇼핑 방송 등에서 완판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김 지사는 “미국 홈쇼핑월드와 농수산식품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국 가정에서 편리하게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구축해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 거점을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CES 구글(Google) 부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메일과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기존 서비스와의 차이점을 영어로 물어보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과의 조찬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특자도 출범을 알렸다.
김 지사는 “제주가 17년 전 자치도 출범 후 인구가 20% 늘었다”며 “전북은 대한민국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를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취임 후 공무원 500명과 기업의 1대 1 매칭, 1주 1콜(call), 한 달 1회 방문을 해보니 기업 반응이 좋아 14개 시군에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며 “친 기업 환경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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