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현만 부의장, 통일장학금 1000만원 수여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시기인 만큼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소통 활동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한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모두가 담대한 마음으로 힘을 실어나가야 하겠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송현만)는 29일 전북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년인사회와 함께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한반도 정세전망과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현만 전북부의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과 14개 시·군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년인사와 함께 전북지역 자문위원들의 염원을 담은 한반도 자유·평화·번영 기원 떡 케이크 커팅 등 현장 소통과 역할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송현만 부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21기 출범 후 각 지역에서 활발한 통일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낸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자치도의 출범으로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모든 분야의 리더인 민주평통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들이 먼저 특별한 도민이 돼야 하고 통일로 가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 부의장은 전주YMCA 강당에서 지역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들을 위한 통일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전북자치도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 중 초·중·고·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39명에게 1000만 원의 사재를 출연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평소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려움을 안타까워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송 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들이 미래 통일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에 도움이 되고자 통일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는 통일 준비와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화합을 위해 생활, 문화 행사를 통한 교류 및 지원으로 전북자치도민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지역회의는 올해 전북평화통일포럼과 여성 통일사업, 청년 통일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통일 활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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