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오는 6일부터 12월까지 '전북특별자치도 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투어버스는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기회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25개 코스로 구성되며 도내형(6개), 광역형(6개), 기차연계형(12개), 스포츠 관광(1개) 등의 형태로 운영된다. 전담 해설사가 동행해 여행객들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행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군산 공설시장, 진안 고원시장 등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 전북 현대 홈경기와 연계한 특별 스포츠 관광 상품도 출시됐다.
이용 요금은 코스에 따라 1만 원부터 12만 9000원까지 다양하다. 아동, 장애인, 경로자에게는 10% 할인이 적용된다.
탑승 정보 및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jbtour.or.kr)와 전화 예약(063-856-5100)을 이용하면 된다.
이남섭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 투어버스 운행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계절별 축제 등 관광 수요를 반영해 수시로 특별상품을 출시하는 등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투어버스는 303회 운행했으며, 탑승 인원은 8941명으로 평균 29.5명의 관광객이 투어버스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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